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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손흥민 욕하면 경기장 출입 금지…인종 혐오에 칼 빼든 英


Link [2022-06-30 10:13:14]



앞으로 손흥민(30·토트넘)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축구 선수에게 SNS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축구 팬들은 경기장 출입이 금지될 수 있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축구 선수와 관련해 인종차별이나 혐오 발언을 한 혐의가 있는 축구 팬에게 경기장 출입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법원은 팬이 선수와 대면한 상황에서 벌인 범죄에 대해서만 경기장 출입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었는데 적용 범위가 ‘온라인 공간’으로 넓어진 것이다. 영국 검찰은 “최근 몇 년 동안 축구와 관련된 혐오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지침은 축구장 출입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모든 사건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국가적인 스포츠를 (관중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와 관련된 범죄를 해결할 것”이라며 “축구에는 ‘증오’가 있을 수 없으며 증오범죄는 피해자(선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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