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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OIST, 오키나와의 벤처 요람 역할… 지역 소득향상 연구도 앞장


Link [2022-06-28 20:25:33]



일본 오키나와현 중부 온나촌(村). 오키나와의 관문인 나하공항에서 북쪽으로 1시간가량 차를 타고 가면 투명한 산호빛 바다와 리조트 등이 펼쳐진 작은 마을이 나온다. 숲속으로 올라가면 바다를 향해 야트막한 4개의 건물이 보인다. 일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과학기술 연구 대학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학(OIST)이다. OIST는 일본 정부가 ‘과학기술 입국’과 ‘오키나와 지역 경제 진흥’이라는 양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1년 정책적 결정으로 설립한 대학이다. 일본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낮은 곳으로 평가되는 오키나와의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게 대학 설립의 가장 큰 목적이다. 헤더 영 OIST 부학장은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연구, 교육, 혁신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작지만 강한 세계의 공대들은 이렇게 지역 경제 부활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에 유명한 대기업이 없어도 대학의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가동해 외부에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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