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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기름값 아끼자”… 나들이도 ‘카풀’


Link [2022-06-19 22:04:27]



서울 강북구에 사는 직장인 김희윤 씨(29)는 자신의 차를 이용해 매일 강남구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한다. 최근 기름값이 치솟자 조금이라도 아껴보자는 생각에 한 달 전 직장 내 ‘카풀팸’(카풀을 함께하는 모임)에 가입했다. 비용은 타는 사람 수만큼 나눠 내는 ‘n분의 1’ 방식을 적용했다. 처음엔 근처에 사는 직장동료 4명과 출퇴근하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주말에 ‘나들이 카풀’도 함께 한다고 했다. 지난 주말에도 카풀을 같이 하는 동료 커플과 서울 외곽으로 함께 이동한 뒤 헤어져 커플별로 데이트를 즐겼다. 그는 “물가가 올라 데이트비용도 만만찮은데 교통비를 아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진화하는 카풀 문화…카풀 앱 사용자도 증가국제유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들의 카풀 문화도 진화하고 있다. 출퇴근뿐 아니라 나들이, 여가활동을 할 때도 ‘카풀’을 활용한다. 고유가 시대 합리적인 소비를 하겠다는 취지다. 직장인 홍지혜 씨(27)는 “카풀 멤버들이 회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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