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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만큼 참았다…외인 교체 승부수 던진 KBO 구단들


Link [2022-06-29 02:35:10]



프로야구 구단들이 곧 다가올 한 여름 순위 경쟁을 앞두고 전력 재정비에 분주하다.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애를 태웠던 일부 팀들은 새 얼굴들을 데려오면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는 일찌감치 두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올 시즌 1호 교체 외국인 선수가 됐다. 기량은 검증이 끝났지만 건강이 문제였다. 오른 팔꿈치가 탈이 나면서 지난 5월 팀을 떠났다. 시범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인 타자 헨리 라모스도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쿠에바스 대신 택한 웨스 벤자민과 라모스의 대체 선수 앤서니 알포드는 아직 KBO리그에 확실히 적응하지 못한 모양새다.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5위에 머물러 있는 KT의 반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는 투수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를 모두 바꿨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두 선수는 두 달을 채 보내지 못한 채 고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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