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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에어컨에 놀란 오세훈 “방 8개에 1대뿐? 알던 것과 달라”


Link [2022-06-29 10:51:08]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취약계층 폭염대책 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돈의문 쪽방상담소 ‘새뜰집’에서 쪽방촌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고독사 문제부터 구직 어려움, 동네 순찰 인력 부족, 먹는 물 문제까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영민 쪽방상담소 소장은 “대부분 주민이 공공일자리나 반일 일자리에 많이 참여하시는데, 연세가 좀 많으신 분들은 많이 배제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 시장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력시장 등을 묻고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더 일자리가 없었을텐데 앞으로 일지라기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많이 뛰겠다”고 답했다. 이어 쪽방촌 보건소와 빨래방 등을 둘러보던 오 시장은 쪽방촌에 설치된 에어컨을 보더니 “최근에 설치된 것 같은데 에어컨 상태가(좋지 않다)”라며 에어컨 설치 현황을 물었다. 최 소장이 “주인들에게 에어컨을 설치해달라고 하면 방마다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복도)에 설치해 놓고 방문을 다 열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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