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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휘발유 붓고 불지른 60대…의료진 대응이 참변 막았다


Link [2022-06-29 03:37:13]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인 60대 남성이 병원 진료에 불만을 품어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렀다.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의료진의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45분경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A 씨가 방화를 시도했다. KNN이 28일 공개한 사건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슬리퍼를 신은 A 씨가 페트병에 담아온 휘발유를 바닥에 콸콸 쏟아부으며 자동문을 통과했다. 의료진이 제지했지만 멈추지 않았고 응급실 구석으로 걸어가 라이터를 켰다. 불길은 순식간에 휘발유가 뿌려진 응급실 바닥으로 번졌다. 의료진들은 곧바로 화재 대응에 나섰다. 의료진 한 명은 재빨리 소화기를 가져와 진화를 시작했고, 다른 의료진들은 환자들을 대피시켰다.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불은 1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한 연기와 냄새 등으로 응급실은 10여 시간 넘게 운영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엔 응급실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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