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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쪽방-고시원 나홀로 거주 50세이상, 10명중 6명 ‘고독사 위험군’


Link [2022-06-19 22:04:27]



“편의점에서 거의 매일 술을 사갔어요.” 4월 초 서울 강서구의 한 반지하 방에서 숨진 60대 남성 A 씨를 이웃은 이렇게 기억했다. 평소 지병이 있던 A 씨는 자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지만 2주 넘게 아무도 몰랐다. A 씨는 주변 이웃은 물론이고 먼 지방에 사는 자녀와 왕래도 없었다. 수개월째 밀린 공과금 고지서를 본 집주인이 그를 뒤늦게 발견했다. A 씨처럼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생활하는 중장년층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이 특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서울시의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이상(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쪽방,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조사 대상자(응답자 기준) 6만677명 중 59.8%인 3만6265명이 A 씨와 유사한 ‘고독사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0명 중 6명 ‘고독사 위험군’A 씨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는 고독사에 해당한다.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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