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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문제로 갈등 있던 이웃주민 흉기로 살해한 50대 체포

Link [2022-06-21 01:38:48]

평소 흡연과 소음 문제 등으로 인해 갈등이 있었던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55)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53분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빌라 3층 복도에서 이웃 주민 B 씨(51)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흉기에 목과 복부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B 씨는 치료를 받다가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집 안에 있다가 복도에서 다투는 소리를 들은 B 씨 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빌라 1층에 사는 A 씨는 평소 흡연과 소음 문제로 3층 거주자인 B 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