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 예산 등을 요구하며 30일 퇴근길에 지하철 선전전을 재개한다. 전장연에 따르면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등 단체 관계자 30여명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사당역을 향해 양방향으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사당역에 도착하면 재차 방향을 바꿔 탑승해 오후 6시30분께 신용산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에 승·하차하는 만큼 열차 운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퇴근시간대 지하철 4호선에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연은 다음 달 1일 오전 7시30분에도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탑승해 사당역을 거쳐 다시 삼각지역을 향해 이동하는 지하철 선전전에 나선다. 한편 전장연 관계자 10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2022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전동행진’을 개최했다. 이들은 2019년 7월부터 이뤄진 ‘장애인등급제 단계적 폐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