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도 지역에서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호우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9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28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용인 279.5㎜, 경기 화성 267.5㎜, 충남 당진 265.5㎜, 서울 240.5㎜, 인천 212.0㎜ 순 이었다. 오후 5시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령됐으며 강원 영서, 경기 화성·이천·평택·오산 등지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중대본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50~10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지난 29일부터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도 일대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고가 속출했다. 충남 공주시에서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무너진 처마에 사람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주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