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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28개월 만에 ‘수료식·영외면회’ 재개…상인들 “대환영”


Link [2022-06-29 08:47:19]



“체육관 내 모서리에 각 중대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 뒤 객석에 앉아 계시면 됩니다” 29일 오전 11시 충남 논산 연무읍 육군훈련소 내 연무관에서 군 간부들이 이렇게 안내하고 있었다. 연무관에는 그간 5주간의 신병 훈련을 마친 2개 교육 기수 훈련병 1701명과 이들의 가족 등 20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몰렸다. 육군훈련소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2월부터 가족 등이 참여하는 대면 수료식과 영외면회를 중단했다. 하지만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회복 등으로 28개월 만에 재개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들의 수료식 축하를 위해 연무관을 찾은 한 아버지가 단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4월 입국했다는 그는 아들에 대해 “남아공 영주권자인 아들이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본인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3월 입국해 5월 훈련소에 입소한 뒤 오늘(29일) 수료식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 생활을 하면 아들이 자연스레 한국 문화에 익숙해질 것”이라며 “군 제대 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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