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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당구 인생 조재호, 대회 11번·결승 3번 끝에 첫 정상


Link [2022-06-28 06:59:28]



“너는 왜 우승이 없냐?” 1999년 처음 큐를 잡은 조재호(42·NH농협카드)가 지난해 프로당구(PBA) 무대에 데뷔한 뒤 주변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이기도 했다. PBA 정규대회 10번 동안 2번 결승에 올라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스스로 “괜찮다”고 다독여보기도 했지만 프로 우승 경력이 없어 자신의 실력에 확신을 갖기 어려웠다. 11번째 대회, 세 차례 결승 끝에 조재호가 개인 첫 PB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재호는 27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PBA 2022~20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7전 4승제)에서 다비드 사파타(30·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4-1(15-9, 9-15, 15-9, 15-7, 15-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월 1일 NH농협카드 챔피언십 128강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른 지 542일 만이다. 경기 전 “컨디션이 좋다”는 그의 말대로 경기는 압도적인 조재호의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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