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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20억원 웃돈에도 “매각 안 할래”…용산 상가건물 경매서 무슨 일이


Link [2022-06-30 22:51:14]



서울 용산 정비창 인근 재개발 구역에 나온 경매 물건이 감정가보다 약 20억원 비싼 값에 낙찰됐지만 결국 기각됐다. 호재가 줄줄이 예정된 용산 몸값이 나날이 올라가는 가운데, 채무자가 건물을 경매에 넘기는 대신 빚을 갚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에서 지난달 21일 진행된 용산구 한강로3가 지상 6층 규모 근린시설 상가(토지면적 106.8㎡·건물면적 438㎡)가 53억1만원에 낙찰됐다. 31명이 응찰했고, 감정가인 33억8967만6960원보다 약 20억원 비싼 값을 써낸 한 법인이 낙찰받았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56.36%로 감정가의 1.5배 이상 제시한 것이다. 2위 응찰자는 약 50억원, 3위 응찰자는 48억원 이상을 써냈다. 여기에 2위 응찰자는 차순위 매수 신고까지 했다. 낙찰자가 정해진 기한까지 매각 대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매수할 권리를 갖기 위해서다. 3억원이 넘는 입찰보증금을 장기간 법원에 보관해야 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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