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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력자유화’ 부메랑… 일부 기업 전기료 2배로


Link [2022-06-20 23:35:09]



일본이 업체들 간 경쟁을 장려해 전기요금을 인하한다는 취지로 도입한 전력자유화 정책이 최근 원자재가 인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적자에 허덕이는 소규모 회사들이 폐업하는가 하면, 한꺼번에 전기요금을 2배 가까이 인상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어 기업과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의 한 플라스틱 공장은 최근 전력회사로부터 “전기료를 2배로 올리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6월 말로 해약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공장은 전력자유화 제도 도입 후 생긴 소규모 전력회사와 전력공급 계약을 맺어 왔다. 공장 측은 “전기료가 2배로 오르면 연간 600만 엔(약 6000만 원)을 더 내야 해 경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력자유화란 사설 전력회사가 발전소에서 전기를 구매해 기업과 개인에게 소매로 팔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한국에서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에서 회선을 빌려 가입자를 받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일본 전역에 전기 소매판매를 등록한 전력회사는 700여 곳이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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