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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째 출근 중” “어디가 길인지”…‘물폭탄’에 대규모 지각사태


Link [2022-06-30 04:59:11]



밤 사이 내린 폭우로 30일 서울 도심에서는 출근길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승용차나 택시를 이용한 출근은 말할 것도 없고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근에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때문에 직장인들의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잠수교,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전면 통제되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서초IC 구간 2·3로, 노들로 양화대교방향 2차로 등에서 빗길 추돌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체증을 더했다. 서울 금천구에 사는 김모씨(29·여)는 집중호우로 길이 막힐 것으로 예상하고 평소보다 30분 일찍 집을 나섰으나 지각을 피할 수 없었다. 서둘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지만 버스가 차고지에서 나오지 않았을뿐더러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김씨는 택시를 호출했으나 택시 또한 20분이 넘어서야 오는 바람에 목적지가 비슷한 다른 승객과 합승해 겨우 출근할 수 있었다. 강서구에서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 이모씨(35)도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으나 지하철로 사람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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