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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가족, 끝내 주검으로…경찰 “채무 최소 2억원 추정”


Link [2022-06-29 14:17:23]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11) 일가족 3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 씨 부부가 사업 실패로 인한 수억 원대 채무와 가상화폐 투자 손실 등으로 인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딸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29일 낮 12시 20분경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바다에 빠져있던 아우디 승용차를 인양했다. 차 안에서는 조 양과 아버지 조모 씨(36), 어머니 이모 씨(35)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씨는 안전벨트를 맨 채 운전석에 앉은 상태였고, 뒷좌석에는 조 양과 이 씨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숨져 있었다. 이날 인양된 차량의 자동변속기는 ‘주차(P)’로 돼있었다. 경찰은 차량이 10m 높이의 방파제에서 바다에 빠지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변속기가 P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부패한 상태였지만 육안과 지문으로 실종 가족임을 확인했다. 30일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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