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 Newspaper >> dongA


크렘린 “美 포로 2명 국제법 보호 대상 아냐…사형 선고 가능성”


Link [2022-06-21 04:48:53]



김지은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생포된 미국인 2명에게 사형 선고를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이달 초 러시아군에 의해 붙잡힌 미국인 알렉산더 드루커(39)와 앤디 후인(27) 등 미국인 포로 2명에 대한 사형 선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사형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그건 조사 결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러시아군을 향해 불법 활동을 했다. 벌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정규군이 아닌 “용병”이기 때문에 전쟁 포로에게 적용되는 제네바 협약에 따른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우크라이나군 소속으로 교전에 나선 영국인 2명과 모로코인 1명의 신분을 용병으로 규정해 사형을 선고했다. 러시아 국영방송인 RT는 지난주 이들



Most Read

2024-09-21 17: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