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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년 여정 마침표 찍는 뮤지컬 ‘서편제’… 이자람-차지연이 본 ‘서로의 송화’는


Link [2022-06-29 21:45:25]



창작 뮤지컬 ‘서편제’는 2010년 초연 이후 네 시즌에 걸쳐 공연된 만큼 흥행작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뮤지컬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지만, 매 시즌 적자가 나거나 가까스로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었다. ‘서편제’를 연출해 온 이지나 연출가는 “초연 때부터 관객과 평단의 반응이 좋았지만 계속 적자가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한국적 소재로 뮤지컬을 창작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제작자를 찾지 못하자 직접 제작자로 나섰다.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8월 12일 개막하는 뮤지컬 ‘서편제’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12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원작 저작권 사용 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이청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어느 소리꾼 가족의 한(恨) 담긴 일생을 다룬다. 그간 많은 배우가 ‘서편제’를 거쳐 갔지만 소리꾼 이자람(43)과 뮤지컬 배우 차지연(40)은 주인공 송화 역을 맡아 초연부터 끝까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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