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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밥상물가… 마요네즈 1년새 45%, 햄도 뛰어


Link [2022-06-29 21:45:25]



국제 식량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 등의 여파 등으로 국내 가공식품 가격이 또 한 번 치솟고 있다. 오뚜기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뚜기 마요네스’(300g) 가격을 최근 3800원에서 4200원으로 10.5% 올렸다. 지난해 3월 2900원에서 3800원으로 31% 인상한 데 이어 추가로 가격을 올린 것. 최근 1년여간 가격 상승 폭을 따지면 44.8%에 이른다. 오뚜기는 물엿 700g(17%)과 소면 900g(12%) 가격도 올렸다. 사조도 해표 카놀라유(21%), 압착올리브유(18%)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상품을 낱개로 구매하려고 찾는 곳이어서 소비자의 물가 상승 체감도가 더 클 것”이라고 했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음료, 가공햄 등의 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다. CJ제일제당은 30일부터 햄·소시지 브랜드인 ‘더건강한’ 제품가를 평균 9.8% 올린다. 동원F&B는 최근 내놓은 ‘그릴리’ 등 냉장 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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