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설이 나돌고 있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비극으로 마감한 조유나양 가족의 죽음에 민주당 책임도 있다며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민주당 일각에서 “비극을 당권도전·정치에 이용하고 있다”, “또 내부 총질이냐”는 비판이 나왔다.최근 SNS를 통해 자주 정치적 견해를 표출, 이른바 ‘랜선 정치’로 전당대회 문을 두들리고 있다는 분석을 낳았던 박 전 위원장은 30일 오후 SNS에 “열살 아이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죽음을 맞았는데 한 아이에게, 어느 부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동안 정치는 과연 무엇을 했을까”라며 “선진국 대열에 오른 대한민국의 정치는 아직도 이런 비극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5년간 나라를 맡았던 민주당의 책임도 크며 잠깐이나마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저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자책산 뒤 “정치를 바꿔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구체적으로 “계파와 권력을 앞세운 정치투쟁이 아니라, 생활고로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