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초 양측은 전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약식회담(풀 어사이드·pull aside)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이날 오전 일정을 조율해 양자회담을 가진 것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캐나다의 6·25 참전에 대해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며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 3개국 청년들의 열정적인 전투 참전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오늘날 이렇게 발전시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나이아가라시, 아마 미국 국경 근처인 거 같은데, 거기에 가평전투기념비가 세워지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많이 늦긴 했지만, 정말 적절한 일이고, 대단히 반갑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