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0일 검찰총장 공석 상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가 계속되는 것과 관련 “세상에 눈치 볼 것도 무서울 것도 없어 보인다. 법도 공정과 상식도,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고 비판했다. 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장관이 검찰총장 공석 상태에서 또다시 대규모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벌써 세 번째”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전 법사위원들은 “이제 검찰총장이 누가 되든 한 장관이 배치한 검사들에 둘러싸여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인사권도 없는 식물 총장이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 장관의 검찰 인사는 그 내용도, 절차도 막무가내”라며 “한 장관은 임명 직후 검찰인사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고위급 검찰 인사를 일명 ‘윤석열 사단’으로 교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 인사 또한 검사장 승진자 17명 중 10명을 윤석열 사단 검사로 채우더니 이번에도 역시 윤석열 대통령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