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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더럽다”…매장 직원에 소리친 유명 작곡가, 모욕죄 ‘무죄’


Link [2022-06-30 08:07:28]



직원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손님들 앞에서 “당신 정말 더럽다”고 큰 소리를 친 유명 작곡가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A모씨(48)에게 최근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1일 서울 강남구 한 전자담배 매장에서 20대 직원 B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권하고, 손으로 전자담배의 입에 닿는 부분을 만진다는 이유로 “더럽다. 당신 정말 더러워. 내 일행도 ‘당신 맨날 더럽다’고 한다”고 크게 소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심 판사는 “피고인이 ‘전자담배 판매 시 위생에 더 신경을 써달라’는 취지의 말을 다소 격앙된 어조로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신은 정말 더럽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합리적 의심없이 증명됐다 보기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령 A씨가 그런 말을 했다더라도 전자담배는 입에 직접 닿는 물건이므로 ‘판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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