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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떨어지면 고희진 배구인생 끝장… ‘봄 배구’ 위해 소통도 훈련도 앞장”


Link [2022-06-29 21:45:25]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성적을 못 내면 제 경력이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27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 체육관에서 만난 고희진 신임 감독(42)의 목소리는 진지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 4월 11일 KGC인삼공사 사령탑으로 부임한 직후 고 감독은 배구 인생에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했다. 남자부에서 지난 두 시즌 연속 하위권에 그친 삼성화재 감독이었던 그를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일부 팬이 항의했다. 트럭 시위까지 이어졌다. 고 감독은 취임 사흘 만에 팬들을 향해 입장문을 발표해야 했다. 팬들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고 감독은 “(자격 논란과 관련한) 주변의 우려를 알고 있다. 전적으로 나 고희진이라는 사람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가오는 시즌 봄 배구에 꼭 진출해 팬들을 초대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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