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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고 무명에 졌으니 은퇴? 세리나를 모르네


Link [2022-06-29 21:45:25]



“분명히 아니에요. 나를 잘 알지 않나요? 절대 아니에요.” ‘테니스 여제(女帝)’ 세리나 윌리엄스(41)는 예상 밖의 패배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털을 보였다. 29일 윔블던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15위 하모니 탄(25·프랑스)에게 패한 윌리엄스에게 “이번이 당신의 마지막 윔블던 출전이냐”는 질문이 날아들었다. 1년 만의 복귀전임을 감안하더라도 100위권 밖 선수에게도 패하자 ‘은퇴를 생각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돌직구 질문이 날아든 것이다. 윌리엄스는 “지금 내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탄과 3시간 11분의 접전을 벌였지만 1-2(5-7, 6-1, 6-7<7-10>)로 졌다. 마흔을 넘긴 나이와 1년간의 공백을 감안하면 받아들일 만도 한 결과이지만 그래도 윌리엄스라는 이름값 때문에 세계 테니스계와 언론들은 이변으로 여겼다. 윌리엄스는 윔블던 우승 7차례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23번이나 오른 독보적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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