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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피살 공무원 아들에 편지…“국가가 상처 줘 미안하다”


Link [2022-06-29 10:51:08]



윤석열 대통령은 2년 전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아들이 보낸 편지에 답장을 보냈다. 지난 22일 작성된 편지는 이날 오전 유족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측이 29일 공개한 편지에서 윤 대통령은 “국가가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대통령으로서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아버지를 잃고 꿈도 잃었고 스무 살의 봄날도 허락되지 않았다는 이OO군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고 썼다. 이어 “이군 가족을 만난 이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한 걸음 진전을 거두었음에도 국가가 이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상처가 아물지 않았겠지만,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 진실을 밝히려 했던 이군의 용기가 삶에서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마주하고 밝히는 힘이 있는 나라가 진정한 국민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모든 국민이 진실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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