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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키스트 대표가 ‘접대한 뒤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라고 말했다며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가 전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 상납 대가로 박 전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라며 “박 전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구매한 적도, 찬 적도 없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2012년 (대통령) 선거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라며 “박 전 대통령도 알고 박 전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 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 보자”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이른바 ‘7억 원 각서’를 써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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