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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갯벌서 나온 조선 초 궁궐 용머리 장식기와


Link [2022-06-29 09:49:16]



조선시대 전기 용머리 장식기와(취두·鷲頭)의 완전한 형태가 처음 확인됐다. 이 유물은 조선시대 전기 건축물의 세부 모습에 대한 실질적인 고증이 가능한 유일한 자료로 평가된다. 29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5월 충남 태안군 남면 양잠리 청포대 갯벌 일대에서 발굴한 ‘취두’ 상단과 취두 상단에 부착하는 칼자루 모양 장식품 ‘검파’(劍把)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취두 상단은 지난 2019년 조개를 캐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취두 하단과 결합하는 유물이다. 검파는 지난해 6월 연구소가 인근 지역에서 추가로 발굴한 또 다른 취두 유물과 쌍을 이루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조선 전기 용마루에 올라간 용머리 취두 전체의 온전한 형태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시기 건물을 수호하거나 권위를 돋보이게 한 특수기와 연구에서도 중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경복궁 창건기 건물 및 숭례문, 양주 회암사지 등 조선 전기 왕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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