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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동양인 여성 지휘자? 무대 오르면 곡만 생각”


Link [2022-06-28 20:25:33]



“올 하반기부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100주년 시즌이 시작돼 바빠집니다. 딱 며칠 일정이 비어 있었는데 좋은 제안이 와서 부모님도 만나 뵐 겸 기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99년 역사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SFO) 음악감독으로 지난해 8월 취임한 지휘자 김은선(42)이 고국 무대에 선다. 그는 7월 21,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김은선의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 콘서트를 지휘한다. 그는 28일 화상으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11년 전 통영에서 베이스 연광철의 독창회 반주를 지휘한 적 있지만 프로 지휘자로서의 국내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은선은 지난해 11, 12월 세계 오페라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푸치니 ‘라보엠’을 객원 지휘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 평론가 앤서니 토마시니는 “푸치니의 악보가 이렇게 신선하게 연주된 것은 실로 오랜만”이라고 격찬했고, 김은선은 12월 NYT가 뽑은 ‘올해 문화계 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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