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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아닌 클럽 잡는 작년 윔블던 챔프


Link [2022-06-28 20:25:33]



윔블던 테니스 대회 전통에 따르면 애슐리 바티(26·호주·사진)는 28일 대회 경기장인 올잉글랜드테니스클럽 센터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어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센터 코트에서 1회전 경기를 치르는 게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 전통이기 때문이다. 바티는 지난해 이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0·체코·세계랭킹 7위)를 꺾고 메이저 대회 개인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바티는 영국 런던이 아니라 미국 뉴저지로 향한다. 그리고 테니스 라켓 대신 골프채를 잡는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아이콘스 골프 시리즈’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 바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는 해리 케인(29) 등 다른 종목 전·현직 선수들과 ‘월드’ 팀을 이뤄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7) 등이 속한 ‘미국’ 팀과 대결을 벌인다. 바티는 올해 1월 호주 오픈에서 호주 선수로는 44년 만에 정상을 차지한 뒤 3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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