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 Newspaper >> dongA


‘통제안’ 가시화에 경찰 반발 확산…‘뼈아픈’ 지휘부 공백


Link [2022-06-28 06:59:28]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방안이 가시화하면서 경찰의 반발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대응 등 비교적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김창룡 경찰청장이 물러나면서 구심점을 잃게 됐다. 특히 차기 청장 후보군은 모두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사람들이어서 투쟁보다는 중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일선 경찰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것인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행안부가 경찰 조직 통제방안을 구체화하자 경찰들의 노종조합 역할을 하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직협 대표단은 전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경찰독립선언문’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에도 세종시 행정안전부 앞에서 ‘경찰의 독립·중립 훼손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행안부의 경찰 관련 지원 조직(가칭 경찰국) 신설 움직임에 대해 “경찰을 정치권력 하에 직접 통제하겠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경찰 내부망 ‘폴넷’에서도 역시 경찰 지휘부의 강경 대응을



Most Read

2024-09-20 16: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