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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양 부모, 실종 당일에도 빚 독촉 전화 받았다


Link [2022-06-28 05:57:19]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11)의 가족은 화목한 가정이었지만 수시로 채무변제 독촉 전화를 받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고가 조 양 가족 실종사건이 벌어진 한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조 양의 친인척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했다. 친인척들은 경찰에 “조 양 부모는 금슬이 좋았다. 이들 부부는 외동딸인 조 양을 너무 예뻐했다”고 했다. 조 양의 초등학교 교사는 경찰에 “조 양이 항상 단정하게 옷을 입고 예의바르게 행동했다”고 했다. 이처럼 주변인들에게 조 양 가정은 평범하고 화목한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 씨 부부는 수시로 금융회사에서 채무 변제 독촉 전화를 받았다. 실종사건이 발생한 5월 30일과 31일에도 채무 변제 독촉 전화가 걸려왔고 일부는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 우편함에는 채권추심기관 독촉장, 법원 민사소송 통지서(노란딱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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