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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딸 친구 성폭행 계부 “날 일찍 구속했어야지” 적반하장


Link [2022-06-28 04:53:17]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를 성폭행해 극단선택으로 내몬 계부가 아이들의 죽음은 자신을 일찍 구속하지 않은 수사기관 탓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의붓아버지 A 씨(57)는 딸 친구 B 양의 유족 측에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편지 형식의 35장짜리 손해배상 민사소송 답변서를 보냈다. A 씨는 답변서에서 “죽어서도 속죄하겠다. 이제는 더 속일 것도 없다”면서도 “저를 일찍 구속시켰다면 딸아이와 B 양 역시 심리상태가 안정적이고 부담감 없는 생활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이들을 사망케 한 파렴치한 놈이 됐다”며 “제게 향한 비난과 비판은 경찰과 사법기관이 먼저 받았어야 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 돼버렸다”고 억울한 심정을 내비쳤다. B 양 부모를 향해서는 “남은 자식, 아드님을 바라보며 사시라”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라” “어렵겠지만 흘러가는 대로 바쁘게 사시라. 그래야 딸 생각이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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