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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 유발하는 ‘침묵의 살인자’ 오존 농도, 월평균 최고치 경신했다


Link [2022-06-27 21:31:29]



오존은 발생하는 곳이 어딘지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극과 극’인 물질이다. 대기 성층권에서 생기면 자외선을 흡수해 주는 고마운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상 10km 이내 대류권에서 발생할 경우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인체에 해롭다. 천식 등 폐질환을 악화시키고, 태아의 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최근 국내 오존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민 건강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 5월 전국 평균 오존 농도가 0.051ppm으로 역대 월별 최고치로 나타났다. 5월 한 달 중에 18일이나 전국 시도 가운데 한 곳 이상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햇빛이 강한 5∼8월은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년 중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라 야외활동을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한국대기환경학회 주최로 열린 ‘보이지 않는 위협, 오존’ 세미나에선 중국의 오존 오염 물질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로 인한 오존 농도 증가 가능성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자세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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