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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 기와 발굴… 힘 받는 백제의 ‘익산 천도론’[이한상의 비밀의 열쇠]


Link [2022-06-27 21:31:29]



무왕은 31명의 백제왕들 가운데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김부식은 삼국사기에 무왕이 선왕인 법왕의 아들이라고 기록했지만, 무왕을 ‘강화도령’ 철종처럼 초야에 묻혀 살던 방계 왕족으로 보는 학자가 많다. 특히 삼국유사에는 그에 관한 흥미로운 기록이 실려 있다. 그는 과부 어머니와 연못의 용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때 마를 캐며 살았고, 지략을 발휘해 신라 진평왕의 딸 선화공주와 결혼하였으며, 후에 인심을 얻어 백제의 왕이 되었다는 스토리다. 그는 600년부터 641년까지 장기간 왕위에 있었지만 사비도성 일원에서 그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익산에 그와 관련한 전승과 유적이 남아 있고 일부 문헌에는 그가 익산으로 도읍을 옮겼다는 기록이 실려 있다. 게다가 근래까지 그러한 기록을 뒷받침해주는 발굴 성과가 조금씩 쌓여 어느새 무왕의 익산천도설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무왕은 과연 익산으로 도읍을 옮겼을까. ○ 日 교토 사찰에서 발견된 실마리 1970년 일본에서 백제사 관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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