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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여지없다’는 말… 인생의 방향키를 놓은 것과 같다[핫피플의 마음처방]


Link [2022-06-20 23:35:09]



공부, 일, 살림, 육아…. 살아가면서 여러 일들을 ‘억지로’ 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기쁨을 느끼기란 어렵다. 때려치우거나 포기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상황에 떠밀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같을 땐 이런 생각이 든다. ‘아, 나도 선택권을 갖고 싶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이란 엄밀히 말해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가 선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키지 않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일을 하지 않는 대신 그 결과를 책임질 수도 있다. 이 점을 인정하면 삶을 더 주체적으로 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든 ‘선택권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A의 경우를 보자. A는 자신 외엔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출산 후 일을 포기하고 육아에 올인했다. 소위 ‘독박육아’였다. 한데 시간이 갈수록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힘들고 억울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A에게는 정말 선택권이 없었을까? 냉정하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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