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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월북몰이 진상규명TF’단장으로 내정된 하태경 의원은 19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첩보 내용을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열람했다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주장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우 비대위원장이 허무맹랑한 거짓 선동을 하고 있어서 반박한다. 우 위원장은 2020년 서해공무원 피격사건 직후, 국방위와 정보위 위원들이 첩보 내용을 열람한 뒤 월북이 맞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이같이 반박했다.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었던 하 의원은 “우선 여야 의원들은 첩보 내용을 열람한 사실이 없다. 첩보 내용에 대해서 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이 설명하는 보고를 들었을 뿐 직접 확인한 사실이 없다. 거짓선동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저는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기도했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 1년 9개월 동안 줄기차게 반론을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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