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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술 기술 기술” 성장 아닌 생존 걱정하는 기업 현실[사설]


Link [2022-06-19 18:58:2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제 12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했다. 출장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오고,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핵심 인력과 기술 리더십 확보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길임을 새삼 확인한 것이다. 이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7일은 부친 고 이건희 회장이 29년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신경영 선언을 한 날이기도 하다. 요즘 삼성전자의 기술 초격차는 위기를 맞고 있다. 10만 원을 꿈꾸던 주가는 5만 원대로 추락했다. 세계 1위 메모리반도체는 후발주자와의 기술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 전체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비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는 대만 TSMC에 큰 격차로 뒤처진다. 후발 주자인 미국 인텔까지 네덜란드 ASML과 초미세 공장에 필수적인 차세대 극자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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