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전쟁이 수 년 간 이어지는 데 대비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빌트지가 게재한 인터뷰에서 “우린 이게(우크라이나 전쟁) 수 년 걸릴 수 있다는 사실에 대비해야 한다”며 “군사 지원뿐 아니라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올라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전쟁을 통해 2008년 조지아 전쟁, 2014년 크림 반도 점령 같은 침략 행위를 계속해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더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동맹국에 장기간의 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궁극적으론 승리하기 위한 전략적 인내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존슨 총리의 키이우 방문은 지난